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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 2026.09.08
  • 관리자

덕산넵코어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덕산넵코어스는 지난 8월 14일에 제출했던 증권신고서(지분증권)가 9월 8일 자로 그 효력이 발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효력 발생에 따라 해당 증권을 취득하려는 자는 청약일 전 투자설명서를 교부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증권을 취득하거나 매도할 수 없다. 자본시장법 제120조 제3항에 따라 정부의 효력 발생은 증권신고서 기재사항의 진실성이나 정확성을 인정하거나 가치를 보증 또는 승인하는 것이 아니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청약일 전에 중요 사항의 거짓 기재나 누락이 발견될 경우 증권신고서의 내용은 정정될 수 있다.

덕산넵코어스는 2012년 설립된 항법·항재밍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까지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위성항법장치(GNSS)와 항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방산 품질 인증인 NADCAP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상장은 중복상장 규제 발표 이후 1호 심사 승인을 받은 사례다. 덕산하이메탈 자회사인 덕산넵코어스는 다산네트웍스 자회사 디티에스와 함께 가이드라인 초안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지난 7월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등 대형 방산사에 첨단 무기체계의 핵심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방산업의 특성상 계약 기간이 길고 매출 안정성이 높은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2400~1만 4600원으로 설정됐다. 발행주식총수를 감안한 시가총액은 2352억~2769억 원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신주 30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 예정 금액은 372억~438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9월 16~17일 이틀간 실시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8~14일 진행됐다.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서는 PER 논쟁이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데다 2026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이 50배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적정가치 대비 39% 할인율 승부수를 띄웠다.

김우한 부회장이 이끄는 2세 체제 첫 상장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김 부회장은 LG화학에서 첨단소재, 유기소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덕산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그룹 체질 개선과 경영 전략 수립에 앞장섰다.

덕산넵코어스는 방산·우주 항법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며 중복상장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황태호 대표는 방산 직접 수출로 수익성 증대를 추진하며 독립성장으로 모회사와 윈윈하는 전략을 제시했다.